일본 여행 소회

비행기를 몇 번 안타봤지만, 이 많은 사람을 태우고 이륙하는 비행기의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생각하고 또 체감하게 된다. 나는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북극곰이 굶어죽는 현실이 누구의 탓인지 깨닫게 되고.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대로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딱 어떻게 살겠다는 포문을 열지는 못하지만, 지금처럼은 안된다.

소문대로 일본은 깨끗하고 사람들의 질서의식이 돋보였다.

음식은 쌀 소고기만 맛있었다. 더불어 온천.

사실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일본 사람들 우리나라 와서 실망할 듯.

관광지에서 일본 사람보다 한국 사람과 중국 사람들 더 많이 봤음.

시내에 어마어마 한 인파의 소비 행렬을 보면서 일본 경제가 좋아지고 있구나 생각. 그 인파의 반은 한국 중국 사람임. 일본 내수 경제에 한국 중국인이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

금각사를 보고 금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는 그 이유와 개연성이 없는 것 같다. 굳이 찾자면 광고.

이번 여행에서 내내 실망만 한 나는 일본의 산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일본의 보물은 산과 나무일 듯. 담에 오게 된다면, 일본의 원시림을 가보고 싶다. 잔디인 줄 알고 가보면 이끼. 나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다.

 

 

 

 

접지, 또 하나의 세계가 열렸다.

구글에서 접지와 온도로 검색하면
‘접지저항의 특성 및 변화 요인’ 이라는 PDF 파일이 나온다.
접지에 있어 날씨 온도에 대한 글인데 이 글을 읽고 나서 접지의 심오한 세계를 알게 되었다.
 
토양의 종류, 수분 함량, 계절 습도 온도에 따른 접지 저항의 변화… 이래서 접지봉은 땅 깊이 묻어야 하는구나… 이해가 가져다 주는 깨닫음.
탄소접지봉으로 가야겠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