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어린이 노동

고사리 같은 손으로 화약을 만드는 인도 아이를 본 적이 있다. 그 고사리 같은 손과 깨끗한 얼굴이 화약에 녹아버려 괴물로 변해버린 아이었다.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 세대는 아무리 못 먹어도 자식 새끼들만큼은 길거리로 내몰지 않았다는데, 똑같은 부모의 마음일텐데, 왜 그럴까 싶었다. 물론 인도의 부모들이 사랑이 덜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 나라에는 어쩔 수 없는 그 나만의 사정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사를 읽을 때 마다 내 하얀 손이 부끄러워지고, 내 마음이 몹시 아프다.

http://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247649.html

예수님 세상의 모든 어린이와 아픈 사람들을 기억해주세요.
비록 어렵고 험한 세상이지만, 그들의 눈과 마음에 희망이 있는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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