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kk 님 덕분에 오랜만에 피아졸라의 이 음반을 들었다. 부에노스 아리레스의 마리아라는 다소 이질적인 제목의 이 곡은 피아졸라 음악에 있어서 가장 실험적인 곡중의 하나이다. 탱고 오페레타라 명명된 이 곡은 탱고 역사상 유일무이한 탱고 오페라가 될 것이다. 이 곡은 무대 상연을 위한 곡이기는 하지만 연기 없이 노래와 낭독으로만 이루어진 실험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다.
나디아 블랑제의 지도를 받기 전까지 클래식 작곡가였던 피아졸라는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라는 나디아 블랑제의 조언을 받아들여 클래식과 탱고를 결합 여기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까지 융합시켜 유일무이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내었다.
그럼에도 클래식의 형식을 빌린 사실상 이름만 빌린 곡들도 많이 만들어 내는데, 반도네온 협주곡도 그렇고 탱고 오페레타라고 명명된 이곡도 마찬가지이다. 이 곡은 피아졸라의 당시 연인이었던 밀바가 부르기도 했던 곡이고, 초연시 꽤나 비평을 들었다.
피아졸라 음악 발굴에 열정을 갖고 있는 기돈 크레머가 연주와 지휘를 맡았다.
여유가 된다면 기돈 크레머가 지휘한 탱고 발레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탱고 발레 음반은 실험적인 이곡과 달리 Oblivion 과 같은 피아졸라의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여유가 된다면 기돈 크레머가 지휘한 탱고 발레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탱고 발레 음반은 실험적인 이곡과 달리 Oblivion 과 같은 피아졸라의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이곡으로 주말 아침이 힘차게 시작되는군요. 보내주신 앨범으로 얼른 들어보아야 되겠습니다! 저 한 곡만으로도 얼마나 멋진 음악일지 짐작이 가네요^^
Zikk님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앞으로 좋은 음반 있으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백수라 음반사기 힘들거든요. ^^
그리고 늘 소개시켜주는 좋은 음악 잘 듣고 있어요.
Alzo는 작년 저의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