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홍콩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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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독교인이다. 그중에서도 개신교인이다. 그래서 팔이 안으로 굽는 경향이 있어 기독교인을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내가 2MB나 조용기, 오정현 목사 같은 사람들을 좋아하느냐 물론 이건 결코 아니다. 나는 그런 반기독교적인 사람을 혐오한다.


기업도 기독교 기업이 있다. 이왕이면 기독교 기업이 더 잘되었으면 하는 속 좁은 맘이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악독기업중에 이랜드라고 있다. 지들 스스로 기독교 기업이라고 자처하는 반기독교적 기업의 대표주자인데 이번에 홍콩증시에 상장한다고 한다. 주제도 모르고 까르푸까지 인수하고 설쳐대다가 자금난으로 지금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만 총 3,07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래서 점포 하나도 팔아치웠는데, 이걸로는 감당이 안 되겠는지 홍콩증시에 상장해서 자금난을 해소하려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랜드 노조원 3명이 이런 부실기업의 상장을 막겠다며 홍콩으로 떠났다.


조만간 결판이 날 것 같은데, 작은 몸으로 이 거대한 부조리와 대항하는 저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가. 부디 좋은 결과가 들려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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