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우리다 / 마르틴 니묄러.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태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죄 없는 사람에게 죄를 강요하고,
그 죄 없는 사람을 바라보는 다수에게 침묵을 요구한다.
우리가 이 불의에 순응한다면 그 화살은 머지않아 우리 자신에게 날라온다.
침묵과 순응은 암울한 시대의 비겁과 위선의 또 다른 얼굴이다.
이 시대를 뒤감는 이 거대한 비겁과 위선을 외면하지 말자.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태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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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볼만한 깊은 의미가 있는 글이네요.
유모차 어머니들까지 아동학대죄로 조사한다고 난리블루스를 치는 꼬라지가 하도 없이가 없어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나와 관련 없는 사람이 잡혀가는 것 같지만 정작 중요한 때에 끌려가는 사람이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잊으면 안되겠지요.
역사를 잊은 민중에게 위정자는 마약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