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겨서…

미네르바와 관련해서 그가 전문대 출신에 경제학도 전공하지 않았다고 애써 힘주어 강조하는 정부와 검찰을 보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진범인지도 사실 난 의문이지만,
전공도 아니고 전문대밖에 못나온 사람보다 경제예측을 못하는 명문대 출신 똑똑한 경제관료들은 뭔가?

게다가 독학이라는데
명문대에 전공까지하고 그것도 모자라 유학까지 다녀온 사람의 경제운용이 그 꼬라지인가?

그저
웃음뿐이다.
비웃음.

 

 

그냥 웃겨서…”에 대한 8개의 생각

  1. 정부 측에서는 미네르바의 ‘비전문성’을 강조하고 싶었겠지만,
    오히려 독학을 한 개인보다도 경제를 파악하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함만 드러낸 꼴이지요;;
    그런 무능한 정부에서 비판을 통제하는 데만 골몰하고 있으니 비웃음을 받을 만 합니다.

  2. 일단 지금 잡고있는 사람이 진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걸 떠나서 정부와 언론이 그 사람의 비전문성과 무능함을 더 들추고 더 비출수록
    누운 상태에서 침뱉기 전에 목에 가레를 더 심하게 ‘카아아아아~~~악’ 하고 모으는 모습처럼 보일 뿐입니다.

  3. 죄를 지은 것도 없는 것 같고, 게다가 도주의 우려도 없어보이는데… 왜 구속일까요… 참여정부시절 그 잘나가던 때에 나라 망한다고 경제 파탄이라고 부르짖던 사람들도 소급적용해서 구속을 해야 하는건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다른거 다 제쳐두고, 저는 미네르바라는 분이 구속된다는게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4. 아직도 능력보다 학력을 들먹이는 무뇌아들과
    자신의 무능력은 알지못하면서 세상 모든 것을 다 아는 척 떠드는 족속들이 참 한심합니다.

  5. 지당한 말씀이십니다.
    모르는 것은 배워서 채울 수 있지만,
    사람이 덜된 것은 그무엇으로도 채우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전문대 졸이라는 명함으로 미네르바를 폄하하는 이 정권과 하수인들이 한심할 따름입니다.
    노무현은 상고졸업이라고 노롱하더니, 일반인은 대학을 나와도 조롱거리군요.

  6. 전 의문이 드는게 전에 동아일보에서 인터뷰 했다는 미네르바는 과연 누구일까 하는 의문입니다.
    동아일보가 유령과 인터뷰 한 것 같은데,
    참 웃긴 신문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7. 일개 인터넷 논객이 나라를 혼란에 빠트렸다고 판단한 저 웃긴 사법부 나으리들이나, 죄어 없는데 맘에 안듣다고 잡아 쳐 넣는 이 나랏님들이나…

    외눈박이가 판치는 나라에서는 두눈 가진 정상인이 비정상인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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