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나게 바이크 타고 돌아다니던 시절
추운지도 모르고 참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
모든 바이크 운전자들이 그렇듯이 크고 작은 작고 끝에 대형사고로 마무리…

서울 자취방에서…
머리 위로 보이는 데무스 슈만 피아노 작품 전집을 팔아버린 것을 조금 후회중…
요즘 알파에서 슈만 실내악, 피아노 작품 전집 시리즈가 시작되었는데,
한장에 22000원이 넘어가는 극악스러운 음반이다.


서울 자취방에서…
머리 위로 보이는 데무스 슈만 피아노 작품 전집을 팔아버린 것을 조금 후회중…
요즘 알파에서 슈만 실내악, 피아노 작품 전집 시리즈가 시작되었는데,
한장에 22000원이 넘어가는 극악스러운 음반이다.
역시 고수들의 책장은 뭔가 달라도 다르군요 ㅎㅎ
이정도면 ‘몇 줌’이나 될까 궁금합니다(?)
제가 고수면 소심군은 제 나이에 신선이 되어 있을 겁니다.
전 소심군 나이에 소심군이 듣는 음악은 뭔지도 몰랐습니다.
우선 자끄엘룰의 뒤틀려진 기독교가 눈에 띄네요. 대학교 2학년땐가 저 책을 처음 읽었을때, 부드러운 표지의 이미지와 달리 전혀 이해되지 않는 내용에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두번째로, 뒤의 장은 높이가 시디에 맞추어져 있는 걸 보니 시디장이네요. 예전에 맘에드는 크기의 시디장이 시중에 없어서 치수 메모한 거 들고 가구점에 가서 직접 원하는 크기의 시디장을 주문제작했던 기억이 불현듯 납니다.
네 맞습니다. 시디장은 맞춘 거에요. 거의 10년 전이네요. ^^
자끄 엘룰은 저도 이해가 잘 되어서 지금도 읽고 있습니다.
이 양반이 철학자이면서도 정치가였는데, 그런면에서 이런 사람이 정치를 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는 과거의 프랑스는 참 대단한 지성의 나라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