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타는 대지위에 촉촉한 비가 내린다.
가뭄 해갈에는 부족하다지만, 이번 비로 많은 사람이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나는 비를 사랑한다.
오늘처럼 겨울을 몰아내는 봄비는 더욱 사랑한다.
대문나서는 나의 뺨에 어제 새벽의 그 따스한 바람이 다시 뽀뽀를 해준다.
지긋지긋한 이 겨울이 지나간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행복할 수 밖에.
생명이 정지해버린 것 같은 겨울은
나에게 끝도 없는 허무함의 외부.
이제 새싹이 돋아나면,
신록들은 기지개를 펼 것이고,
나는 더없이 행복할 것이다.
세상을 사랑하는것 .
바로 사람을 사랑하는것.
사람도 사람다운 사람뿐만 아니라
그렇지 아니한 사람도 사랑해야 하는 것.
하지만 그러기에.
내마음 또한.
너무나 비좁다.
…….
지원씨~~헬로~~^^
겨울가뭉에~ 경상도는 엥간한 지역은.. 수도물도 안나온다는데… 역시!
물좋고 공기좋은 전주는 최고의 도시~!
전의님 이쁜 따님은 잘 지냅니까. ㅎㅎ
요즘은 제주도가 왜 이리 가고 싶은지 흐흑.
전주도 좋은데, 정읍은 더 좋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