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점은 둘다 이 나라의 대통령 후보였다는 것. 하지만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었고, 정동영은 그러지 못했다. 왜 일까? 그 정답은 요즘 정동영의 행보에 있다. 95년 서울 시장 선거때 충분히 당선이 가능했지만, 노무현은 바보처럼 부산시장에 출마해 떨어졌고, 98년 종로 보궐 선거에 당선되었지만 다시 2000년 총선에서 부산에 출마 또 떨어졌다. 이런 노무현을 두고 바보라고 부르는 것이 당연했지만, 노무현은 지지 않았다. 가시밭 길을 걷는 것이 결코 패배가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거의 유일한 정치인이었다.
반면에 정동영은 거저 먹으려는 거지 습성이 있다. 세상에 이 나라의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간 사람이 보궐선거 그것도 자기 근거지에서 재기를 도모하려 하다니. 누가봐도 정동영이 전주 덕진에 나오면 당선될 것 다 안다. 정동영이 출마하려는 덕진구가 바로 내가 사는 곳이기도 하지만, 덕진구는 경상도가 아니가 호남에 있다는 사실. 이 사실이 가장 크다. 덕진구가 경상도에 있었다면 정동영이 후보로 나설 수 있었을까?
언제는 동작구에 뼈를 묻겠다고 하더니, 이제와서 고향에서 새로 정치를 시작하고 싶다. 상황따라 편한대로 말을 바꾸니 앞으로 누가 정동영을 믿을거라 생각하는지. 노무현은 적어도 자기가 내뱉은 말에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정동영은 과연 무엇을 내놓을 수 있는가?
정동영이 정치인으로 재기하고 싶으면 노무현을 따라하면 된다. 죽는 것 같지만 그것이 사는 길이다. 뻔히 보이는 그 길을 차마 선택하지 못하는 까닭은 정동영이 노무현과 그릇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주 덕진구 국회의원이나 할 사람이 대한민국 대선후보까지 올라갔으니 이것이 바로 이 나라의 비극이다.

노무현이 밉다가도 미워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 사진이 말해준다.
노무현의 부산출마는되고 정동영의 전주출마는 안된다?
넘 편협한 생각이군요…
둘다 자기 고향출마인데….
영패주의자의 시각같습니다..
노무현은 영남에서 민주당 간판을 달고 나왔는데,
정동영은 호남에서 한나라당 간판 달고 나올 용기가 있는지 의문이군요.
노무현은 떨어질 줄 알고 선거에 나섰지만,
정동영은 정치 재기를 위해서 거저먹겠다는 것 아닙니까.
이 차이가 단순히 영패주의자의 시각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요.
아아 난 사실 노무현도 좋아여. 어떤면에선 그만할때도 없을거예여.
그래도 노무현은 드물게 소신이 있었던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맞아요.
있을 때는 몰랐은데 없으니까 단번에 아쉽죠.
역대 대통령중에서 제일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아쉬운 것이 너무 많아서 그렇지.
좌던 우던, 진보던 보수던, 적어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고, 남의 논리적인 주장을 이해할 수 있고, 그에 대해 논리적인 사고를 통한 합리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인정할만하다고 생각하는데요…너무나 당연한 것 같은 이러한 조건을 그나마 만족시키는 역대 대통령은 노무현씨가 현재까지는 거의 유일한 것 같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은 대통령이었지만, 가장 합리적이었고 소박한 대통령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신자유주의를 이겨낼 능력이 없었던 탓은 굳이 노무현만의 탓이라고 하기 힘드리만, 그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겠죠.
흠 맞는 말씀이네요.. 설마했는데 그가 출마하더군요.. 이걸 보고 재기라고 해야 하는건지 원
그릇이 거기까지인 정치인 거죠.
이런 정치인을 일국의 대통령으로 선출할 뻔 했으니, 이 나라의 앞날도 참…
광노빠 한명 추가군요.
이명박의 실정에도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10%밖에 안됩니다.
당신은 그 10%에 불과합니다.
정동영은 당신같은 10%를 위한 정치인이 아닙니다.
막장 노무현을 보고도 위의글을 쓰는 양심없는 늦달
제발 남의 흠집 찾지말도 봉하대군이나 잘 모셔라
늦달이 자꾸 나서면 앞으로 줄줄이 엮이는 끝이 노무형잇다 이중 인격자 ㅋㅋㅋ
그누미그눔
이런 말도안되는 논리를 펴지마라 왜 모두다 비겁합니까 누구나 자신의 경력과 발전을 위해서 발벗고 뛰지 않던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편협한 사고를 버려라 시기하지 마라 남잘되는 꼴을 못보는 그런 생각버려라 그리고 인재를 키워라 반드시 보답으로 돌아올거다. 정정당당하게 경선시켜서 후보를 뽑아야지 그런식으로 하면 누가 모를까 그흑심을 너무 좁은생각이다. 생각을 키워야 전국정당이 된다.
노빠도 한심하지만 더 한심한 것은 안티노빠.
말같지 않은 말에 섞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 원칙.
어이 늦달
너의 주군이 수억을 받아먹었다.
어서 빨리 봉하마을로 달려가봐.
편파수사를 부르짖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