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중독


가축이 자동차보다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 놀라움이란…
잡식동물인 인간이 채식을 하는 것은 굳건한 의지의 결단이지만, 숭고한 결단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는 자동차에 곡물을 집어넣어 타고 있다. 친환경 바이오 디젤이라는 이름으로.
먹을 것을 두고 선진국의 자동차와 제3세계의 국민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판국.
뭐가 옳고 그른 것인지 가친관이 갈수록 혼란에 빠지는 세상이다.
사실 옥수수를 자동차에 집어 넣는 세상이 올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으니까.
과학에서도 가치관의 충돌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세계관의 충돌인 정치에서 이렇게 치열한 충돌이 일어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환경이라는 문제는 과학, 경제, 정치 등 인간과 관련된 모든 곳에 연관이 되있다.
그래서 정치보다 더 해결이 어려운 것.
개판인 정치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내일이 있지만 환경은 내일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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