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에 희망이 없구나…

“사찰이 주지에 의해, 신도들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닌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사찰이 되도록 하는 게 이번 직영 사찰 전환의 목적”

절의 주인이 중인가? 신도인가?
사부대중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할 때는 언제고…
참 거지같은 중들이 설쳐대는 꼴이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조계종 종단…
한국 불교의 앞날이 암울한 까닭은 
꼴에 중이라고 설쳐대는 인간들이 잔뜩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절이 신도를 위해 있지,
중을 위해 있나?
중이야 어디를 가도 절이라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고,
신도는 절에서 부처님을 만나는 사람인데,
절이 신도를 위해야지 중을 위해야 하나?
절이 부처님을 위해도, 부처님 안 반가워 하신다.
절은 신도를 위해 존재하는 거다.



한국 불교에 희망이 없구나…”에 대한 2개의 생각

  1. 직영사찰문제는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한국불교, 조게종의 시스템을 저도 잘 모르지만, 단순히 직영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영사찰 전환은 사찰 특히 주지 임명권과 임기 보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직영사찰이 아니어도 조계종 산하 사찰의 주지 임명권은 조계종 총무원장 및 그 조직에 있습니다.
    다만 이번 봉은사건은 직영사찰 논의 의 시기 및 절차의 문제, 서울의 좌파 주지(회계사 수경, 봉은사 명진)논란과 관련이 있으며 직영사찰이 되면
    주지임기가 보장되지 않고 언제라도 해임할 수 있다는 점이죠…. 친 이명막 경향의 총무원장이 이번 기회에 입에 가시같은 좌파주시를 몰아내려는 음로라는 설이 가득합니다.
    실상을 좀더 알아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2. 불교 신자도 아닌 제가 조계종 내부 사정을 자세히 알 수는 없겠지요.
    그런데 이판과 사판의 구별은 언제까지나 상대적이고
    스님은 스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조계종 수뇌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직영사찰 건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질적인 불교계의 권력줄대기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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