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투표인데…

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철의 여인같은 심상정이 사퇴했을 때,
지지하는 당도 없는 내 마음이 어찌나 울리던지,
진보신당 당원들이 왜 그렇게 분노를 참지 못하는지 이해가 됐다. 
사표론에 기생하는 기생충 정당, 민주당 같은 하찮은 당때문에
이땅에 진보를 희망하는 당이 어려움에 처한 것은 
우리의 하찮은 민주주의의 현 주소다.
다른 것을 몰라도 유시민은 꼭 이겨야 한다.
한 여인의 정치적 운명을 디딤돌 삼았는데 진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그리고 심상정 이 여인의 눈물때문에
난 이제부터 진보신당 당원이 될거다.
진보사람의 사람들과 부디끼는 것은 싫지만,
한 사람의 운명을 건 희생을 외면하는 것은 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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