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대한 생각

얼굴에는 그 사람의 삶이 묻어 있다. 살아온 삶에 대한 궤적 

노인들의 도시, 지방소도시에 살다보니 매일 노인들의 얼굴을 본다.

풍요를 향해 질주하던 시대, 한복판에 살았던 그들의 삶을 보게 된다.

거의 모두가 교양과 지식이 들어갈 틈이 없다.

그들을 얼굴을 보라.

가난과 노동뿐인 삶이 얼마나 사람의 얼굴을 추하게 만드는지.

그들의 얼굴에서 우리의 과거를 보고 지금의 모습을 본다.

고난에 대한 보상이 없는 현실이 어떻게 사람의 삶을 짖누르는지.

우리의 미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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