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프랭, 타로, 나


휴이트 여사의 쿠프랭을 듣고 잠이 쏟아질 뻔 했음.
그러나 타로가 잠자기 말라고 옆에서 깨워 줌.
쇼팽 왈츠를 통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타로 음반으로 쇼팽 왈츠를 좋아하게 됨.
내가 쇼팽 왈츠를 듣는 날도 오는구나 싶다.
그런데,
틱톡틱은 역시 소콜로프.
잠이 쏟아지는데, 소콜로프틑 뺨을 후려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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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그제 명동성당에서 짤방하나.
피곤해서 쓰러지기 일보직전. 사람이 많으면 이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곤하다.
촌 사람 다 되었다는 증거.

_M#]

쿠프랭, 타로, 나”에 대한 4개의 생각

  1. 참 재치있게 표현하셨군요 ^^
    저 역시 한때 쇼팽을 몹시 사랑할때도 왈츠와 마주르카는 안들었는데
    타로의 쇼팽이 그걸 깨버렸죠..
    그의 틱톡촉도 처음에는 좋게 들었는데 소콜로프 파리 실황 접한후부터는
    이제 타로 틱톡촉은 들으면 조금 김 빠지는게 사실이에요
    소콜로프는 정말 넋을 잃게 만들어버리는 연주잖아요

    http://www.wnyc.org/music/articles/133583

    타로의 뉴욕 데뷔 리사이틀인데 한가로이 계실때 관심 있으시면 들어보세요
    마지막에 틱톡촉을 앵콜로 연주해주는데..
    음반과는 또 달라 갸우뚱하게 되긴 하는데 라모 클라브셍은 괜찮아요

  2. 타로 라모연주는 들어봤는데 괜찮더군요. 위에서 언급되는 연주도 궁급합니다. 그나저나 두려움에 끝내 눈시술은 물건너간 우리들.ㅎㅎ 담달부턴 검도시작할생각인데, 안경이 저를 안거슬리게하면 좋겠습니다.

  3. 소콜로프의 파리 실황을 볼때마다 참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사람이 이런 경지에 이를 수도 있구나. 소콜로프의 음반을 들을 때마다 이 사람은 왜 음반을 내지 않는지 서운하기만 합니다. 가뭄에 콩나듯이 나온 오퍼스의 그 음반들, 지금은 나이브군요. 모두 절대 사랑하는 음반들입니다. ^^

    소개해주신 타로 뉴욕 공연도 들어봐야 겠습니다.

  4. 라모만큼 좋습니다. 제가 복싱할 때 렌즈를 끼고 했는데, 검도는 안경끼고 못하죠. 이번에 이렇게 된 것 RGP를 하나 맞추셔서 그걸 그냥 사용하심이 어떨까요. 렌즈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눈 건강에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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