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살때문에 고민하는 날이 오리라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내가 살 때문에 야식을 못 먹는 날이 오리라 상상도 하지 못했다.
올 여름, 이 지독한 더위에 난 71KG까지 몸무게가 불었다.
이소룡이 되고 싶어 운동을 시작했는데,
홍금보가 되어버렸다.
원인은 먹는 것도 있겠지만,
33년동안 이러고 먹고 살았는데 새삼 특별할 일은 없다.
결론은 내가 평소만큼도 안움직이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마는 그의 저서에서
사람이 나이들어 몸 움직이기를 게을리 하기 때문에 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규칙적인 운동보다 중요한 것이 일상에서의 부지런함인 것 같다.
내일부터 차 안타고 자전거타고 다녀야겠다.
앗.. 젤리님! 오늘 제가 한 말이 이 포스팅에 그대로 적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저도 제가 살 때문에 고민할 날이 오리라고 상상도 못했거든요..;;
동병상련이 따로 없습니다. ㅠ
어떻게 살 좀 빼야겠는데,
밤만 되면 뭐 먹고 싶은 마음 때문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