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이 모양으로 사는가…

이 날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질문에 답변하는 엄기영의 답변이 압축해서 보여주는 듯 하다.
이렇게 살아도 MBC 사장도 하고, 도지사 후보도 하고,
더 한 사람은 대통령도 하고…
우리가 왜 이렇게 사는지 궁금하다면, 우리가 투표한 사람들의 모양새를 보면 된다.
정치가 개판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개판으로 살기 때문에 정치가 개판인 것 이다.
투표, 그것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 아무 것도 아닌 그것이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최후의 책임은 정치인이 아니다.
바로 유권자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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