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 이름 권정생

선생님의 유일한 인터뷰. 나릇나릇 말씀하시는 모습이 선생의 삶을 보는 것 같다.

 

선생님 젊은 시절의 모습. 젊어서 꿈도 많고 사랑도 해 보고 싶으셨다는 선생님. 가난과 병으로 모든 걸 잃은 그 삶속에서 선생은 세상을 사랑하는 기독교의 참 삶을 시작한다.

 

 선생님과 마음이 잘 맞았던 정호경 신부님. 신부님도 이제 돌아가시고 없지. 신부님도 사막의 수도자처럼 혼자 집을 짓고 그 집에서 전각과 묵상을 하시며 살았다. 모두 그리운 분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 선생은 못 생기고 가난하고 병까지 얻어, 우리 기준으로는 거지처럼 살았다. 선생님을 알고나서야 나는 기독교의 정신이 가난에 있고 못남에 있음을 알았다. 예수가 집도 절도 없이 마굿간에서 태어나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것도 우리가 믿는 하느님의 정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선생님의 저서 우리들의 하느님은 내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책중 하나. 그 책을 읽고나서야 나는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신앙고백 할 수 있었다. 그 전의 나는 탐욕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돼지였지.

선생님 자료를 찾다보니 작년에 EBS에서 이런 방송을 내보냈나 보다. 꽤나 괜찮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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