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업그레이드 상황 정리 #1

프리와 파워의 문제는 해결. 파워를 혼자서 들고 1층까지 내려가서 그것을 차에 실고 익산까지 가서 점검을 받음. 결론은 프리 파워 둘 다 이상없음. 병율이 형과 함께 있을 때 발생한 모든 문제점의 원인은 시디피 문제였음.

처음에는 스피커 트위터가 나간 줄 알고 멀쩡한 트위터를 교체했고 그후에는 프리앰프 이상인 줄 알고 익산까지 감. 그 무거운 파워앰프를 혼자서 들고 1층을 내려갔고 혼자서 차에 실음. 실다가 범퍼 긁어먹음. 비가 오는 날 익산까지 이걸 들고 간 내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익산까지 비오는 날 그 무서운 것을 들고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을 때의 그 허망함… 그라폰 미카도 픽업 이상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럼 어디에 이상이 있다 말인가…

이번 오디오 업글 계획의 이 생고생중 얻은 한가지 수확은 나그라 PL-L 프리가 얼마나 훌륭한 프리인지를 체감. 오디아 플라이트 CD ONE M 보다 그라폰 미카도가 음악적으로 더 좋은 시디피 같은데 이걸 갈까 말까 고민이네… 오디아의 성향이 더 현대적이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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