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는 건 현실과 이상, 그 사이에 있는 듯…

어제 대충 완성된 실내 내부를 줄자로 재보니 처음 생각했던 높이 3m 폭5m 길이 7m 에서 대략 10% 정도 실내 공간이 줄었다. 일괄적으로 줄어들어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실내공간을 딱 지정해서 시공해 달라고 해도 실제 집을 짓는 건 내가 아니다 보니 집 짓는 사람 마음…

단열에 대해서 미친 듯이 공부하고 있어 생각은 높고 높은데 현장에서 시공하는 사람들은 이정도면 충분한데 또 해요? 석고보드도 2겹으로 둘러달라고 했더니 굳이 그렇게 까지…

석고보드 2겹을 두르고 내부 단열에 신경을 쓰고 편백을 두르면 실내공간은 더 줄어들 것이다. 단열은 외부 단열이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이미 외부은 다 지었으니 천상 내가 내부 단열을 직접 시공하는 것이 가장 맘 편하기는 한데 내부에 단열을 또 하면 내부 공간이 줄어드니 그게 걱정…

편백 루바도 편백 종류도 많고 판매하는 사람도 많아서 뭘 선택해야 할지 선택장애를 불러일으킨다. 그냥 석고만 두르고 벽지발라서 맘 편하게 지내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상이 높으면 현실은 괴로운 법. 집을 짓는 건 그 가운데 위치에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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