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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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에 정신이 홀려 미친 듯이 몇 개월을 달려왔는데, 노력과 정성이 헛되지 않았는지 소리가 많이 좋아졌다. 기기와 케이블을 바꾼 것이 가장 큰 변화였지만, 룸튜닝을 이것저것 해 본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큰 변화. 이 마지막의 절정은 다시 전기로 돌아간다. 차단기에서 콘센트로 연결하는 선재를 바꾸고 나서 음의 무게중심이 내려가 전체적으로 음이 차분해지는 극적인 효과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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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력트레드밀을 구입하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유산소운동을 한다는 것. 걷는 것을 좋아하지만, 밖에 나가 차들 사람들에 치이면서까지 그러고 싶지 않다. 내가 유산소 운동과 멀어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 무산소 운동인 웨이트를 하고나서 유산소 운동인 러닝을 하고 나면 몸이 좋아지는 것을 체감한다. 살도 잘 빠지고. 무동력트레드밀 잘 산 것 같다. 덕분에 아내도 매일 걷기운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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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이 공원이라 좋은 점이 더 많다. 물론 단점도 많지만, 푸르른 나무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 하지만 요즘은 단점이 장점을 능가하는데 넓은 공터가 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선거 후보자들의 경쟁. 낮에는 괴로울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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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를 신혼여행 때 처음 나가봤는데, 회사에서 또 해외를 보내준다고 함. 전직원 대상. 일본 보내줬고 이번에는 고르라고 해서 베트남. 사실 그다지 가고 싶지는 않음. 별로 반갑지 않은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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