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에서 생두를 균일하게 볶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인 배기 같음. 제대로 배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보기에만 좋은 원두가 됨. 6개월간 맛 없는 원두의 원인을 찾다 결국에 해결책은 이 것. 강제배기 경우 배기가 잘 이루어지는지 꼭 확인해야 함. 송풍기 성능이 점점 떨어짐. 주기적인 청소 요함.
아마로가요 내추럴 생두 : 아이스로 마실 경우 끝맛이 환상적임. 커피의 여운이란 이런 맛일 듯.
작년 내추럴 게이샤에서 우승한 코스타리카 게이샤 150g 로스팅. 맛이 궁금하지만 기다려야 함. 로스팅한 원두는 대체로 5일은 있어야 맛이 나기 시작함.
예전에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뛰어난 원두가 많았던 것 같은데, 커피의 일상화가 부른 참극인지. 이제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려면 그만큼의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함. 이제 가성비는 커피세계에서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