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항씨 블로그에서 이 글을 보고 도대체 누가 이런 단어를 사용하지?
골프나 이종 격투기에서 간혹 나오던 단어인데, 누가 이런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지?
예전에는 배운 사람은 한자를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은 영어를 많이 사용한다.
조사를 제외하면 온통 영어로 자리바꿔서 이야기 하는 사람도 요즘 제법 많다.
이 사람들 중에서 상태가 양호한 분이 앙드레 김 선생님…
나는 한자 교육이나 한자 사용에 대해서 내가 열을 내는 것 보다 관대한 편인데, 그 이유는 이제 한자는 한글의 경쟁 상대가 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이다.
제 아무리 시대를 돌려 한자 교육을 강조하려고 해도 한자는 이미 한글을 경쟁 상대가 아니다. 한자 보다 더 강력한 경쟁 상대가 있으니 바로 영어다.
새로 만들어지는 신조어 중에서 외계어를 제외하면 거의 죄다 영어인 세상이라.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영어를 모르면 사람 행세를 못할 지도 모르겠다. 영어 공용론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닌 것 같다.
예전에 고현정 시집 살이 이야기중에서 며느리들끼리 모이면 불어,영어로만 이야기해서 혼자서 소외받았다는 일화가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