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제사여서 동생이 와
서래원에서 밥을 먹는데,
서래원 이모가 엄마가 살아 생전 자기에게 베풀어준 사랑이 너무 커
지금도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며 우는데,
그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
엄마는 호불호가 분명한 사람.
이것만 봐도 내가 엄마를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커가면서 생각해보면
나는 생긴 것도 엄마를 더 닮았고,
성격도 엄마를 닮았다.
눈물이 많은 것도.
엄마가 떠난지도 벌써 7년이 넘어간다.
아직도 엄마만 생각하며 심장을 누가 쥐어비트는 것 같다.
엄마 사진 보며 울고
잠든 아이 얼굴 보며 울고
밤에 음악 듣다 엄마 생각나서 운다.
엄마를 보내고 나서야
엄마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엄마 심정을 생각한다.
하느님이 나의 삶 십년과 엄마와 하루를 바꿔준다면
기꺼이 그러고 싶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
잘 지내시눈군요..ㅎㅎ
잘 지내고 계세요 ^^
결혼하고 보니 이제 얼굴 보는 건 커녕 연락하기도 힘드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