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리에서 할인행사를 통해 66불에 실링팬 구입, 설치는 어렵지 않은데 작동을 안해서 한참을 애먹음. 리모컨 수신기 부분이 단단히 접속해주면 전기가 안통함. 참 중국산이라 뭐라 할 수도 없고…
2.
전기를 2층 3층 나눠서 사용하는데 3층 전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 전기세가 만원정도. 2층은 많이 나오니 어떻게 하면 아껴쓸까 고민하다 3층 차단기에서 선을 따와 2층 차단기에 연결할 생각을 했으나, 벽속으로 선을 따오는 것은 엄두도 안나고 복도로 선을 따오는 것도 미관상 보기 않좋아, 궁리끝에 에어컨 배관을 따라 선을 따옴. 20미터 두꺼운 전선을 사와 에어컨 배관을 따라 3층에서 2층으로 선을 끌어와 멀티탭에 연결.
3.
3층에 엄마가 가꾸던 텃밭이 있는데 어떻게 그 많은 흙을 3층으로 올렸는지 울엄마의 근성을 또 한번 느낀다. 대파가 죽지도 않아서 거의 풀밭 수준인데 다 뽑고 청소도 하면서 흙을 조금씩 갖다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생긴 것만 엄마를 닮은 것이다.
4.
에어컨 케이스를 만들려고 생각했으나 돈이 과다한 것 같아 사용하다 남은 자재를 이용 지붕만 만들어줬다. 바람에 날라가면 안되는데 어떻게 고정을 더 할지 생각중.
5.
3층 청소를 하면서 고압청소기를 무이자 할부에 힘입어 주문했다. 아무리 열심히 쓸어도 사람은 문명의 혜택을 받아야 한다. 크렌즐 가정용으로 구입.
6.
3층에 어닝도 달고 실외 식탁의자까지 갖추었으나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워서 무용지물임. 사람은 실내에 살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