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외에 나가 창밖을 바라 본 풍경.
아침에 바라보니 이런 풍경. 나무가 생소함. 로마 외곽지역인데 지역명이 기억이 안난다.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노인, 한적한 거리의 풍경. 첫날 아무 것도 몰랐을 때는 그저 한적한 도시 외곽인 줄 알았는데, 좀 돌아다니다 보니 다른 풍경이 나온다. 사람 사는 풍경속으로 들어가니 그 사람들이 가꾼 거리의 풍경과 삶의 풍경이 나온다.
숙소 내부 풍경. 숙소 앞.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어느 곳에서나 화분을 가꾼다는 것. 가정집이면 가정집, 장사하는 곳이면 장사하는 곳. 로마 같은 큰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사람의 품을 느낄 수 있다. 그 사람들의 여유도. 도시가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도시를 가꾸고 삶에 기꺼이 품을 들이는 그들의 풍경이 아름다운 것.
이동중에 찍은 풍경. 겨울이어도 이곳은 초록이 가득하다. 지중해성 기후가 새삼 피부에 와 닿았는데 여름에는 얼마나 더울까 생각이 들었다. 겨울 들판을 가득채운 초록의 풍경. 성당보다 더욱 이국적이었던 풍경이다. 겨울인데 가득한 초록. 좋은 날씨 좋은 기후다.
페스트가 유럽을 강타했을 때 만든 풍경중 하나가 산위의 도시라고 한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다보니 페스트로부터 안전한 곳이 바로 지대가 높은 곳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