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의 우유 생산양

정상적인 상태에서 젖소는 하루에 평균 8-10 리터의 우유를 생산합니다. 8개월 정도의 수유기간 동안 대략 1천리터 정도의 우유가 나오는 셈이지요.

그런데 대규모화된 젖소농장에서 갇혀 사육되는 소들은 무려 10배나 더 많은 1만2천 리터의 우유를 짜내야 합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요. 인공수정과 사료등으로 조정하는 것이지요.

그 결과 젖소들은 과도한 호르몬과 배설물에서 나오는 병원균에 의한 감염으로 병에 걸리게 됩니다. 제대로 서지 못하고 걷지 못하는 광우병에 걸리는 것이지요.

소를 동물로 여기지 않고, 우유를 만드는 기계로 여긴 결과입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고 자연을 지배한다는 어리석음이 결국 화살이 되어 다시 우리에게 오고 있습니다.

‘Occuy for Animals’가 던지는 화두입니다..

///여성신문에서

회사생활의 간단한 정리

1. 세상 모든 회사가 그렇듯, 힘들지 않는 회사는 없다. 일이 많으면 많아서 힘들고, 없으면 많은 척 하느냐 힘들다. 좋은 직장 상사도 있겠지만, 그런 상사는 나의 상사가 아니라는 것. 우리 회사를 봐도 좋은 분이 몇 분은 계시지만 대부분이 다 직원들을 쥐잡듯이 잡는다. 서른 네살까지 학교를 다니고 내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왔지만, 더 이상 내 맘대로 살 수 없다는 현실의 장벽을 알기 때문에 그냥 참고 다닌다. 사실 다른 직원들에 비하면 나는 엄청나게 편한 편.

 

2. 고향에 내려와 살아보니 지방 소도시는 이제 양아치의 도시가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쓸만한 애들은 죄다 공무원이고 남아 있는 동창중에서 제대로 사는 애들은 공무원, 그렇지 않으면 양아치, 이마저도 아니면 백수. 도시가 확력이 없다. 학생들만 넘쳐나고 젊은이들은 사라진 기형적인 인구구조가 더욱 고착화 되고 있다. 농업도시였지만 지금은 축산도시가 되어 버린 고향. 농사가 돈이 되지 않는 현실이 농민들은 축산업으로 몰리고 있다. 너른 평야 덕분에 논이 지천이었지만 지금은 어디를 가나 축사를 볼 수 있다.  근 10년간의 축산업의 호황도 이제 내리막에 서있다. 도시가 점점 쇠락해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