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의 변주를 지나 다시 처음으로… 처음과 같은 끝에서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영원을 본다.
처음이자 끝이고 끝이자 처음.
30번의 변주를 지나 다시 처음으로… 처음과 같은 끝에서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영원을 본다.
처음이자 끝이고 끝이자 처음.
[세상읽기] 민주화는 실패했다
민주주의는 일상이다. 대통령 하나 바뀌고 정권이 교체되었다고 해서 그 다음 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정부로 이어지는 10년에도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허약해 정권이 넘어가자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렸다.
그렇다고 민주정부 10년의 공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민주주의가 체화되지 못한 나라의 현실은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오늘이다. 민주화는 사실 먼 후일의 꿈일 뿐인데, 우리는 꿈을 거하게 꾼 것.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한여름 밤의 꿈. 그것이 현실.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직 길은 시작되지도 않았다.
내가 이런 세상을 살게 될지도 몰랐고
마음속에 이런 상처를 안고 살게 되는 것도
엄마라는 이름을 내 남은 삶에서는 불러볼 수 없다.
늘 엄마를 그리워하며 산다.
영원한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