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쓰레기보다 못한 인간

문화나 생각이 다르면 인간 말종에 대한 인간에 대한 기준이 조금은 다를 수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인간 존엄성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면 어느 곳에서나 통용되는 인간 쓰레기들을 구별할 수 있다.

그 많은 기준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인간 쓰레기, 아니 이보다 못한 재활용도 안되는 폐기물같은 인간에 2분류가 있는데, 하나는 유소아 성범죄자, 나머지 하나는 이주 노동자를 벌레 취급하는 인간이다.

이 둘은 하는 짓거리의 모양새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사회의 가장 악질적인 폐기물같은 인간 군상들이다. 이 사회의 가장 약자들에 대한 이들의 악행은 인간으로서 도저히 생각도 할 수 없는 가장 극한의 범죄들이다.

전자는 법적인 처벌을 받지만, 후자는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다. 그렇다고 후자는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눈감고 넘어갈 수 있는 괜찮은 행위로 생각한다면 착각도 이렇게 심각한 착각이 없다. 단호하게 주장할 수 있는 사실은, 이 둘은 본질적으로 똑같다는 것이다. 이 둘은 인간의 인간에 대한 가장 극렬한 폭력이며, 범죄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자세는 세계 최고의 반인권국가이며,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집합이다. 인간에 대한 가장 극력한 폭력에 무관심한 우리의 수준은 지금 우리한 처한 경제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사람으로서의 기본도 갖추지 못하였으면서 잘살겠다는 발상은 도둑놈이 아니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발상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위기는 멀리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모른 척하며 애써 무시했던 작은 것들이 위기의 원인이다.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사람으로서의 기본은 잊지 말아야 한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은 인권의 차원을 넘어 인간의 본질 자체애 대한 문제이다. 바꿔 말하면 인간도 아니라는 말이기도 한다.

한국에서 쓰레기보다 못한 인간”에 대한 6개의 생각

  1. 약자에 행해지는 폭력. 인종차별등은 당연히 이 세상 특히 이 땅에서 없어지길 바랍니다.

  2. 개인적으로 같은 이주 노동자지만 백인에 대한 저는 좀 심한 적개심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도 쓰고 싶은데, 하여간 참 이 나라 웃긴 사람 꽤나 많습니다.

  3. 저랑 생각이 똑같으시네요. 저두 아이들을 비롯한 이주노동자들, 동물 등을 대상으로 저질러 지는 폭력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범부터 싹을 잘라버려야 하는 부류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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