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왔다.
마지막 날에는 어찌나 집에 돌아오고 싶던지.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곳은 역시 집이다.
내가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낯선 모든 풍경이 그다지 반갑지 않다.
익숙한 풍경에서 평안을 얻는 것.
특히 사람 많은 곳은 질색이다.
63빌딩 관람을 갔다가 스트레스에 잘 앓지도 않는 편두통까지 밀려왔다.
나같은 촌놈에게 서울은 정말이지 최악의 도시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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