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음반

낙소스에서 발매되는 일련의 스페인 음악 시리즈는 모두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

부조니가 피아노 역사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장난이 아닌데 이상하게 음반이 없다. 기껏해야 바흐 편곡집 뿐이었는데, 낙소스가 아니면 이제 이런 신보는 만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낙소스에게는 언제나 박수 뿐이다.

몬테베르디 거기에 크리스티의 조합, 이보다 더 좋은 구매 유발 요인은 없다.
다만 이 조잡한 음반 자켓과 디지팩은 최대 저해 요인.

캉프라 칸타타에 대한 호기심이 크리스티로 급 상승중.

3장을 한장 가격으로 묶어서 발매한다면 구입할만 하다. 난 그렇게 생각.
요즘 제일 잘나가는 미스터 빈 아저씨잖아.

어려서부터 북유럽 신화에 매료된 나는 북구에 대한 동경이 있다.
그 동경심이 음악에도 이어져 북구의 쇼팽 그리그로 시작,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신딩도 좋아하는 작곡가. 다만 낙소스 가격은 되야 구매할 수 있음.

이 두 음반은 5장을 한장 가격으로 묶어서 발매한다 해서 관심.
둘 다 무척 유명한 연주자이기는 한데, 난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
다만 얼마전 이웃인 코스마님이 추천한 슈멜처는 예외. ^^

이 시리즈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내지가 궁금함.

블루레이로 가면 한글 자막이 없고, DVD로가면 한글 자막이 있음.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는 자유.
영어를 우리말처럼 잘하는 사람은 블루레이
우리말이 편한 사람은 DVD
영어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나 같은 사람은 중간, 그래서 구매 못함.
망설이기만 함.

바이에서 발매되는 일련의 길레스 실황은 다 구매가치가 있다. 그런데 역시 문제는 비용.
예전에 알라딘에서 3천원에 길레스 실화을 구입했는데 지금은 3만원도 넘는다.
3천원의 향수때문에 지금도 못사고 있는 DVD.

이 음반이 드디어 낱장으로 발매되었다. 절판된 카라얀 박스에 포함되어 이 한장때문에 박스를 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하였는데, 드디어 낱장으로 발매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 박스 이 한 장만 관심있었다. 안 사기를 천만다행.

20만원 가까이 했던 쇼팽 전집이 드디어 염가로 풀렸음.
염가라도 가격이 상당할 것 같은데… 20장 내외로 알고 있는데
5만원 이내로 풀리면 살만하다고 봄.
그 이상은 무리.

염가의 홍수 시대라 이렇게 별의 별 주제로 묶여서 박스가 나온다.
연주자나 작곡가를 중심으로 묶인 박스는 그래도 양반.

둘 다 워낙에 유명한 연주라 말은 필요 없다.
쉬프 바흐 박스는 거의  필수 아이템까지는 아니지만 아주 좋은 것은 사실.
그런데 모차르트 후기 피아노 협주곡 말고 초.중기를 듣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
난 지겨워서 도저히 들을 수가 없었다.

몬테베르디 + 크리스티 = 사야 됨 ㅡ.ㅡ

투레바도르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필수 아이템
이 시리즈로 나오면서 가격은 미드로 내렸음.

이 박스의 구성이 어떻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
구성만 전곡으로 이루어진다면 Must Have ~

EMI 보다 낙소스의 복각이 더 낫다고 하니…
게다가 가격도 싸니까.
예전에 5천원일 때가 좋았는데 지금은 7천원 함.

낙소스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중 하나.
마르티누 피아노 전곡 녹음을 향한 질주가 계속 됨.

역시 이름이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분.

관심 음반”에 대한 6개의 생각

  1. 카라얀 오페라간주가 나왔다니 늦달님께 다행이군여. 사실 저도 박스를 꺼내 들어보니 그것만이.
    디지팩은 가격이 그렇게 싸다는 느낌이 별로.
    바욜의 예술인가하는건 한장가격이 아닌듯.
    크리스티 광팬이시구만여.
    전 낙소스쪽에 가면 뭘사야할지를 모르고 헤맨다능.
    발레음악집을 보니 LP로 들었던 페터막의 레 실피드가 떠오르는데 괜찮았던 기억이.

  2. 요즘도 음반 많이 사시죠?
    전 시디피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데 돈이 많이 들어서 늘 뒷전입니다. ^^
    보이차도 하나 새로 사고 싶고 살게 너무 많아서 슬픈 겨울입니다. 흐

  3. 낙소스는 메이저가 된 뒤에도 초기의 ‘염가’ 정신과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이라는 정신을 잃지 않다는 점이 참 훌륭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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