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이라는 것에 대해


한기총, 4대강 사업 일방적 지지 표명
기자 회견 열고 성명 발표…”정부 믿고 진행해야”
제목만 보고 기사는 읽지도 않았다.
다른 종단 지도자들은 자신의 삶을 걸고 단식하며 4대강 죽이기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데
따뜻한 밥 쳐먹는 교회 지도자라는 것들이 하는 짓이 저 짓거리다.
한기총이면 한국 개신교에서 가장 큰 단체 아닌가.
내가 대학에 들어와 IVF에서 회심한 이후 개신교회를 10년이 넘도록 다녔다.
그런데 지금은 10년 전보다 교회꼴이 한심한 것 같다.
개신교가 총체적으로 썩어들어가고 있다는 확신이 요즘은 강하게 든다.
10년 전에도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위기가 아니라, 구제불능의 단계로 들어섰기때문에 어떠한 대책도 이제 개신교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이 가르쳐준 마음의 부유함을 몸의 부유함으로 바꿔치기 한 이들.
그들이 오늘 날의 개신교회 지도자라는 목사들의 모습이다.
금송아지 모셔놓고 예수의 이름을 판다.
예수의 이름을 팔아 금송아지를 모시는 자들이다. 
중세 가톨릭의 타락은 끝을 모르고 떨어졌지만,
교회 건물은 끝을 모르고 거대하고 높아졌다.
오늘 대한민국에서 암흑의 중세 가톨릭을 재건하고 있다.
사랑의 교회가 2100억짜리 예배당을 짓는다고 주님이 기뻐하실까?
2100억짜리 바벨탑이 쌓아지고 있는데 
사랑의 교회는 2100억짜리 주님의 성전이 쌓아지고 있다고 궤변을 늘여놓는다.
성서 어디를 읽어봐야 주님이 수천억짜리 성전에 기뻐하실까.
궤변이 정론으로 변질되고 신앙의 이름으로 미화되는 현상은
교회가 타락의 정점에 올라섰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오늘날 한국 개신교회가 면죄부를 남발하던 썩은 중세교회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

아래는 성명 전문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입장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 기후와 폭설과 폭우와 가뭄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여 엄청난 재산과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구호와 복구에 수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 이제는 구호와 복구 등 사후 약방문적 대처보다는 원인을 제거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되, 오염되고 파괴된 생태계가 복원되도록 친환경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적극 지지함을 천명한다. 

지난 2010년 4월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UNEP)은 보고서에서 “국이 세계 녹색 성장을 선도”하고 있고, “4대강 사업을 통한 생태 복원 시도는 칭찬할 만하며 물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한국이 기후 변화와 기후 변화가 강수량, 홍수와 물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 겪고 있는 문제들은 매우 심각하다며, 4대강 사업이 이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게 할 것”이며 “국가 경제와 주민들의 삶을 위한 중요한 환경적 사회 기반 시설(인프라)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본 회는 객관적인 환경 평가의 입장을 견지할 수 있는 국제 환경 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의 보고서를 신뢰하며 환경적 사회 기반 시설(인프라)을 제공할 수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진행을 지지한다. 

우리나라는 녹지 사업을 국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여 지금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녹지 국가를 이룩하였다. 이제 ‘4대강 살리기 사업’이라는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치수 정책을 통해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미래의 재난에 대하여 지혜롭게 대비해 나감으로써 더 이상 홍수나 가뭄으로 인한 국민적인 피해와 손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 설치될 가동 보는 그 시설의 설치뿐만 아니라 운용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운영을 통해 강바닥이 썩지 않도록 하는 일과 수량의 적절한 조절을 통하여 치수 사업에 대한 국민적인 신뢰를 확보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고질적인 물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적극 지지한다. 그러나 그 진행 과정에서 또 다른 파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연의 재생 능력을 최대로 반영한 친환경적인 공법을 통하여 4대강의 생태 환경을 충분히 고려한 신중한 환경적 접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밝히는 바이다. 

하나, 정부는 우려하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소통과 친환경적인 공사 진행을 통하여 국민적인 신뢰를 확보한 국책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하나, 정치계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사회 갈등을 조장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쟁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종교계는 정쟁의 중심에서 벗어나서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신앙을 통하여 하나로 싸매고 소통시키는 통로로서 이 나라의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2010년 5월 25일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66개 회원 교단 및 19개 회원 단체 일동

한기총이라는 것에 대해”에 대한 4개의 생각

  1. 저는 가끔 진심으로 두렵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나라가 망할 것 같아서..
    바닷가 사람들은 태풍을 기다린다죠. 한국사회에도 크고 강한 태풍이 불어와 바닥부터 물이 뒤집혀지면 좋겠어요..

  2. 저도 진실이 두려워요.
    그건 살을 도려내는 것 처럼 아프잖아요.
    그래도 아파야
    때로는 낫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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