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이다. 한번 보면 끝날 때까지 꼼작없이 봐야 하니까… 시리즈로 이어지는 드라마는 그래서 곤욕이다. ㅡ.ㅡ
끝까지 다 본 드라마는 노다메와 연애시대인데, 연애시대는 갈수록 재미가 없어졌지만 한번 봤기때문에 끝까지 봤었고, 노다메의 경우는 끝까지 뒤통수를 치며 웃기게 만들었기때문에 시즌 2를 간절히 열망하고 있다.
노다메를 보면서 우리나라에는 왜 이렇게 웃긴 드라마가 없을까 생각을 했었다. 사실 노다메의 그 만화처럼 과장되고 억지스러운 연기는 사실 좀 내 취향이 아니지만 재미있어서 모든 것이 다 좋게 보였다.
그런데 노다메에 필적하는 우리나라 드라마를 드디어 보게되었다. 케이블 티비에서 우연히 보게된 환상의 커플…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인지 예전에는 미쳐몰랐다. 몇개 안봤는데, 다 재미있었다. 솔직히 노다메보다 더 재미있었다. 만화같은 노다메보다는 낫다는 이야기.
몇일전 환상의 커플을 보고 뒤집어 졌는데, 장철수의 노랑 봉투를 주어 신나게 그 돈을 쓰고 돌아오는 상실이… 양손 가득히 쇼팽백을 들고 장철수의 고물 갤러퍼를 향해 환한 웃음으로 뛰어오며 장철수에게 던진 그 한마디…
‘장철수 나 돈 주었다~~~’
눈물이 나는 줄 알았다. ㅋㅋㅋ
그 다음 이야기는 모두들 아시리라… ㅋ
저도 진짜 재미있게 봤어요. 한예슬은 급호감으로 급부상! ^^;
저도 시험끝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노다메보다 전 재미있더라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