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중에 당신이 아주 많이 슬퍼했으면 좋겠어.
슬픈 영화를 볼 때만이 아니라 아주아주 재미있는 영화를 보다가도
문득 내 생각이 나서 펑펑 울었으면 좋겠어.
내가 보고싶어서 가슴을 치며 괴로워 했으면 좋겠어
우리가 한마음이 되서 불렀던 이 노래가 나올 때 마다
당신이 슬퍼했으면 좋겟어 “

“당신이 첫번째로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잘못 들은게 아닌지 두려웠고
당신이 두번째로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을때
이게 마지막이될까 두려웠어 …

“우리가 처음 만난 날 기억해요?”
“그날 하늘이 얼마나 눈부셨는지, 노을은 또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아뇨, 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나는 오직 당신만 보고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