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월

토요일
홍대에서 맘 맞는 사람들 만나서 즐거운 대화
엄마 이야기 하다가 잠깐 눈물
저녁에는 많은 사람들 모인 모임
목이 쉬어버렸네.
 
일요일
새벽에 꿈에서 엄마가 안아주었다.
자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네.
성당을 다녀와서
전주에서 그랜드피아노를 봤다.
가와이 그랜드 186 사이즈를 쳐봤는데
가와이도 좋기는 좋다.
영화 매드맥스 재미있다.
소문이 무성하면 재미없는데 그래도 재미있었음.
곡선은 없고 직선이 난무하는 영화임에도.
집에 돌아가는 길에 엄마 생각이 나서
운전하다 눈물이…
 
월요일
주말 일정을 생각해보니 울지 않은 날이 없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은데 늘 마음은 한구석은 그렇지.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
다시 시작하는 회사일정
다시 시작하는 피곤함
뭐 그게 일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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