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

서른이 넘어서도, 난 아직도 철없는 아이다…
까까머리면서도 눈물이 잦다.

손꼽아 세어보니 나이먹고 늘어난 것은 눈물뿐이더라.

거의 매일 눈물짓고, 거의 매일 후회하고
아직도 멀고도 먼 길위에 서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