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이것. 회사 생각만 하면 답답하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돌아가는 꼴을 보면 결국 규율이나 원칙이 아닌 오너 맘대로 회사가 굴러간다. 기준이 없다보니 여기저기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끊임없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온갖 풍문을 양산한다. 이런 조직문화속에서 수평적인 문화가 자리잡을 리는 만무하고 수직적 조직문화가 조직을 지배한다. 자연히 그 속의 구성원들 또한 경직된 사고방식이 체화된다. 여기에 적응을 잘하면사회생활 잘한다는 소리 듣는거고, 그게 아니라면 나처럼 겉도는거다. 회사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안나다는 것도 아니고… 하하. 솔직히 언제까지 회사 다닐지도 모르겠다. 어느 회사를 가나 다 비슷한 것 같고… 이 나라 답 없다.
중국이 미국을 제낀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럴수 밖에 없겠다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다. 경제에 관심을 갖고 그 경제가 어떻게 부를 창출하는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 생각이 얼마나 단순한지 깨닫았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는 나라를 다시 건국해도 메워지지 않는 간극이 있다. 우리나라처럼 경직된 수직적 조직 구조가 낳은 결과가 있다. 일본. 중국은 일본과 다를거라고? 아나… 동북아 3국은 영원히 추격자로만 남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