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의 해방

 

‘오디오는 시공을 왕래하기 위한 장치이다.
녹음이란 시공을 봉인하는 것이며,
재생이란 시공을 해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노데라 코지, 스테레오 사운드 199호

인간의 개념으로 셈 할 수 없는 천년이라는 시간 전에도 사랑했으나 사랑받지 못하는 이의 마음은 시간을 초월한다. 기보법은 악보로 그 마음을 새겼고, 연주자는 그 긴 시간의 봉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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