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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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보건소에서 출장나와 혈압 혈당 같은 검사해주는데 오늘 검사를 한 번 받아봤다. 몇살이냐고 묻는데 마흔살요… 순간 내가 나이를 이렇게 먹었구나… 낯설다. 마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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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날달까지 무슨 병에 걸렸는지 음반을 미친 듯이 챙여뒀는데. 덕분에 이번달부터 가난해지네. 그것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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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자꾸 늘어서 40년 최대치에 도달했는데, 살 빼기가 힘들다. 아무리 운동을 해봤자 한 끼 잘 먹으면 끝나는 부질 없는 짓? 운동량이 아무리 많아도 먹는 걸 조절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적게 먹어야 한다. 이것 외에 방법은 없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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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쁘고 지치고 피곤하고… 왜 회사를 다닐까. 회의감이 많이 든다. 늘 밀려오는 감정이지만 요즘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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