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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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그거 뭐라고 방송보는데 심장이 쿵쿵… 박이 탄핵을 받던 말던, 사실 나 사는 것하고 아무 상관없음. 세상 큰 일이라 해 봤자 다 그런 것임. 그럼에도 관심을 갖는 건 나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것의 문제. 세상사가 그런거지. 무관심하면 다 같이 죽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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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좋아지는 것은 지표상 분명한 것 같은데, 주변을 보면 다 죽는 소리. 양극화가 피부에 와 닿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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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기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1년 했는데,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괜찮은 칼디로 구입. 수동으로 돌릴 자신이 없어서 모터 달린 반자동 구입. 이제 방동마스크를 구입할 순간이 온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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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박원순, 이재명. 모두 좋아했던 정치인인데, 이제는 정나미가 다 떨어져버렸다. 이번 문재인 특전사 건을 보며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안희정이 맞나 싶었다. 문재인이 만약 안희정처럼 주사파 과거가 있었다면 지금 이 나라 언론이 어떤 모양새를 취하고 있었을까? 안희정의 말처럼 젊은 날 사회주의자의 꿈을 꾸는 젊음을 얼마나 멋진가! 그런데 그게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것이 문제. 고구마 같은 사람이라 답답하고 남 욕도 못하는 군고구마 문재인. 비가 그치고 바람이 멈추니 고구마가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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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온전한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 책상 오디오 피아노 트레이닝렉 이렇게만 구성된 공간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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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의 노래 음반중 군계일학이 아닐까 싶다. 캐서린 킹의 꾸밈없는 목소리가 프랑스어와 이렇게 밀착되니, 내밀하게 다가와 감동을 준다. 다른 나라의 말을 들으며 말과 음악이 이렇게 조화를 이룬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신기하다. 그것도 옛날 옛날 옛적 노래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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