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 옆에 사는 득과 실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 이후, 즉 1992년 이후 무역수지 총 흑자규모는 대략 4500억 달러. 이중 중국으로 부터의 무역 흑자는 4750억 달러. 어마어마한 규모다. 인적교류 규모도 천만명을 넘어서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봐도 유례를 찾기 힘든 규모. 한마디로 중국과 수교 이후 경제적, 인적 교류가 매우 활발하였고, 거의 일방적인 수혜를 입었다고 봐도 사실 과언이 아니다.

반면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반 정도가 중국으로부터 유입된다고 한다. 편서풍 지대의 지형을 고려, 중국은 정책적으로 서해쪽으로 공장을 이전한다고 한다. 원전도 서해에 밀접해 있고. 그 독박을 우리가 다 뒤집어 쓰고 있다. 서울 자체의 공기도 좋지 않은데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겨울 봄이면 말이 필요가 없다. 요즘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인기를 보면 병주고 약주고라는 속담이 생각난다.

돈을 벌고 건강을 잃는 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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