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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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서울로 옮길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 작년 여름 아내랑 서울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확 바뀌었다. 그 더운 날 지하철 타고 좀 돌아다녔는데, 힘들어서 쓰러지는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도 그날 아찔하다. 그후로 서울을 갈 때는 이제 차를 몰고 간다. 지하철 타기 싫어서 ㅡ.ㅡ  그런데 이번에는 주차가 문제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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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와 피아노를 둘 방을 지으려고 고민중이다. 문제는 그렇게 되면 지금 살고 있는 집에 투자를 해야 되고 나중에 이사하게 되면 날라가게 되는 돈이라는 것. 나는 최대한 빨리 숲속으로 들어가 살고 싶다. 시골도 싫고 숲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적은 돈도 아니라 고민만 반복이다. 당장 숲으로 들어가 살 여력은 안되니 오디오와 피아노를 둘 공간을 만드는 것은 필요한데, 또 돈을 쓰자니 아깝고… 난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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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가 있으면 비도 막아주고 주차가 공간 걱정 없어서 좋을 것 같지? 차고 앞에 주차한 인간들 때문에 또 스트레스 받는다. 사람과 부디끼며 사는 건 이런 것. 그렇게 좋은 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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