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격차차

빈부격차는 안좋은 것이지만,
빈부격차를 근절하려고 하면 나라가 망한다.
20대 시절의 나라면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인가 생각했을텐데,
살아보니, 사람을 겪어보니 이 말이 맞다.
공산주의가 왜 망하고
수많은 공동체가 왜 망했는지 생각하면 금방 알텐데
이게 머리로 아는 것과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다.

개인의 노력과 이에 대한 보상은 사회가 굴러가는 시스템의 근간이며 핵심이다.
이 시스템이 불안정해 불로소득도 있고, 금수저도 생기고 온갖 불평등이 발생하지만,
노력과 보상에 대한 시스템이 갖는 우월함이 이를 극복하고 발전해온 것.
자본주의는 이를 대변하는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이라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을테지만,
지금 우리 사회뿐만이 아니라 선진국 모두가
노력과 보상에 대한 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사람들은 정치에 기대를 걸고 해결을 바라지만,
그런 날이 올까?
적어도 윤석열 같은 인간만 피해도 절반은 성공한 거다.
이재명이 당선되었으니 반은 성공한거라고 보고
기대는 접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