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 산책

정읍에 살면서도 내장 저수지 둘레를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아내랑 한 번 걸어보았다. 생각보다 긴게 아니라 굉장히 길어서 2시간을 걸었다. 한 시간이면 충분히 다 걸을 줄 알았는데… 걷다보니 저수지 둘레의 내밀한 풍경을 제대로 보게 된다. 비올 때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숨겨진 명소도 발견 ㅋㅋ

저수지 아래 광장. 사람이 아무도 없는 장면은 처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