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각

사람이 사람과 무리를 이루어 사는 이상 사람은 누군가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희생을 필요로 한다. 내가 알던 모르던 우리는 그렇게 실타리처럼 얽매여진 존재들이다.

세상의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자녀를 양육한다. 이국의 멋진 풍경을 몰라서도 아니고, 좋은 자동차가 주는 안락함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그것이 그 무엇보다 가치있고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나의 오늘이 얼마나 큰 희생으로 이루어졌는지 생각한다. 희생은 숭고한 것이다. 허블이 보는 이 거대한 우주의 먼지보다 못한 존재일지 몰라도, 그 희생으로 인간은 우주를 본다.

 

살이 찌니 배가 나오는 것이고, 배가 나오니 살이 찌는 것이다

배는 나오면 안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다. 워터파크에 갔을 때 거기 그 많은 남자들의 모습을 보고 받은 충격. 풍요의 시대가 나은 부작용 ㅡ.ㅡ

나도 이제 그 일원의 한명이 되어가는 중.

운동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살은 운동의 영역이 아님. 살은 먹는 것의 영역이다. 운동해서 살을 빼고 싶으면 하루에 8시간 운동하면 가능할 듯 싶다. 운동으로 가능하다고 자만했던 내 객기를 반성한다.

식단에 눈을 돌려 먹는 것에 신경쓰다보니, 탄수화물의 축복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에 눈을 뜬다. 탄수화물이 안들어간 것이 없다. 푸하하. 맛있는 건 죄다 탄수화물이다 !!!

살이 찌는 건 어찌보면 시대의 부작용이 아니라, 시대의 산물이 아닌가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