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뒤를 따르는 박원순

요즘 박원순의 행보를 보면 안철수가 생각난다. 공통점이 많다. 둘 다 거품이 심하고 본인 삶의 궤적에 자부심이 가득한 것 같다.

시민사회 시절의 박원순은 그렇다 쳐도 서울시장에 취임한 이후의 박원순의 행보는 보여주기식 행정의 절정이라고 생각한다. I SEOUL U ??? 집무실만 봐도 일에 중독된 사람인 것 같은데 투입대비 산출의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잘하는 일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오세훈도 찾아보면 잘 한 일이 있다. 서울시장 현직에 충실해야 할 사람이 대선을 운운하며 중도 사직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 김두관이 생각난다. 그러고보면 안철수와 김두관 단점을 섞어놓았네.

스스로의 위치를 좀 제대로 깨닫고 서울시정에만 전념하기를 바란다. 서울 시장 양보 받더니 대통령도 양보 받기를 원하네. 분탕질도 정도 것 해야지. 스스로 본인의 거품을 걷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