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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민이 많아서 이것저것 생각이 많다. 늘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산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말이다. 직장 동생들 신앙 요즘이 정점을 찍는 것 같다. 살아 있어서 누리는 축복이자 짊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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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제 전문가도 아니고 아는 것도 없지만 이 나라의 경제 사회적 구조의 한계점이 다가온다는 생각이다. 경직된 조직문화와 재벌로 대변되는 독식구조의 문제점에 산업구조의 한계가 다가온 것이다. 노동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정부가 밀어부치는 정책도 결국은 쉽게 깎기 쉬운 인건비를 깎아서 재벌의 이익을 보전해주자는 것이 아닌가. 두산이 중공업으로 전환하던 시기만 해도 중국의 성장세 덕분에 성공한 체질개선으로 보였지만, 지금 두산은 어떤가. 개미 투자자라도 두산 관련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두산이 지금은 공작기계를 팔아서 당분간은 버티겠지만 두산이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한다는 말이 허언은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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